美 오리거니안紙 보도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이 문제되고있는 전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가 학창시절 8살 연상의 유부남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성추문이 새 국면에접어들고 있다.
미오리건주에서 발행되는 '오리거니안'지는 25일 "르윈스키가 지난 93년 20세의 나이로 포틀랜드에 있는 루이스 앤드 클라크 단과대학에 입학하기 직전 한 유부남과 성관계를 갖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이 "르윈스키는 묻지도 않았는데 그런 얘기를 자주 하는 것을들었다"면서 "그녀는 (불륜관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으며,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르윈스키의 말이 너무 경솔해서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곤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리거니안'지의 이같은 보도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사설을 유포한 르윈스키 발언의 신빙성을의심케 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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