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도 거품빼자

입력 1998-01-26 00:00:00

사회 각분야의 구조조정에 맞춰 경북도내 동일군관내 중.고교와 1백명 미만의 분교는 과감하게통.폐합, 인력 및 예산절감효과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교원들의 정년(현재 65세)을 축소하고 교사들의 주당 수업시수도 현행보다 늘리는 등 교육여건도 현실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동일군 관내의 중.고교를 통.폐합할 경우 한 학교당 연간 수억원씩의 인건비 및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또 현재 본교의 경우 30명 미만,분교는 20명 미만일 경우에만 통.폐합토록 돼있는 규정을 1백명미만으로 강화(경북도내의 경우 대상학교는 20여개교)하면 대폭적인 예산절감이 가능한데도 지역주민등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60세이상 고령 일반교사(도내 1천9백5명)도 정년을 축소하고 공립중고교의 교사1인당 평균수업시수 (주 16.9~18시간)도 초등(주 평균 25.4시간)정도 수준으로 늘려 인력절감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령교사의 경우 학부형과 학생들이 담임과 수업을 꺼리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아 일반 공무원 수준(만 60세)으로 정년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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