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을 애용합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익광고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절약.애국형 광고를 도입하는 상품광고가 늘고있다.
'내 삐삐에서 달러가 나간다?'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삐삐 속에서 수입 건전지가 나오지 않습니까?'라고 묻는 로케트 건전지 광고는 대표적인 애국심 호소형 광고. 신발 메이커인 프로스펙스도달러 지폐로 발을 감싼 채 '달러를 신고 계십니까?'라는 문구로 외제 신발 메이커들을 공격하고있다. 프로스펙스 광고가 나간 뒤 휠라 코리아는 '해외에서 생산해 국내 상표만 붙인 게 국산입니까?'라는 반박광고로 '국산품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광고는 '절약 강조형'으로, 무절제한 이동전화 사용을 통신 과소비로 규정하며 유선전화기의 애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형태의 이같은 변화는 광고업계가 '국산품 애용과 지출억제 심리 확산'이라는 소비자들의 변화를 발빠르게 포착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한 '상술'에 불과한것이지만,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절약 애국형 광고'들이 일단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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