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병목유발…차 사고 유발

입력 1998-01-23 00:00:00

김천 김천시가 지난해 9월 예산 14억원을 들여 양금동 3호선국도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이 지역의 도로여건을 감안않고 구성면 하강리 2차선 하강교와 바로 잇는 바람에 일대가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야간에 4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갑자기 좁아진 2차선도로에서 급제동을 하다 길을 벗어나 추락사고를 내거나 맞은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고 있다.

지난 20일 새벽4시 김천시 구성면 하강리 하강교 3호선에서 경남거창방면으로 가던 경북1루 9856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 김영국·26·김천시 구성면)가 맞은편에서 오던 트레일러와 충돌, 운전자 김씨가 숨진 사고도 이같은 병목현상때문에 일어났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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