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21일 국제 민간은행들은 한국이 보다 장기적인 금융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루빈 장관은 이날 조지타운대학 연설을 통해 한국의 경제위기와 관련, "지금 중요한 것은 한국에채권을 갖고 있는 민간금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대한 장기금융지원 협상을 진전시키는 것"이라고강조했다.
루빈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일·유럽의 채권은행단이 이날 뉴욕에서 한국 협상단과 단기외채의 중장기 전환 및 신규차관 공급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 것과 때맞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는 "당면한 아시아 경제위기는 물론 향후 유사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도 민간은행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루빈 장관은 이어 "미국의 조기금융은 국제은행들이 한국의 즉각적인 금융수요를 해결하는 차원에서만 제공될 것"이라면서 "공공자금은 해결의 열쇠가 아니며 건전한 정책만이 신뢰를 회복시키고 안정적인 자금유입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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