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고려대에 앙갚음, 농구대잔치

입력 1998-01-21 14:19:00

'영원한 맞수' 고려대-연세대의 라이벌전은 연세대의 설욕으로 끝났다.

연세대는 20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엔케이텔레콤배 97-98농구대잔치남자부 결선리그에서 서장훈(25점 8리바운드), 조상현(29점), 김택훈(15점)을 앞세워 현주엽이 분전한 고려대에 76대75 1점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연세대는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고려대는 2승2패가 됐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대웅제약이 전나영(29점 3점슛 5개)의 활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을 78대70으로 제압하고 5연패뒤 1승, 6강토너먼트 진출에 희망을 갖게 됐고 기전여고도 선두 동주여상을71대50으로 대파하고 3연패뒤 첫 승을 거두는 등 꼴찌팀들의 기세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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