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문경·예천 선거 출마예상자

입력 1998-01-21 00:00:00

오는 3월로 예정된 의성재선거, 문경·예천보궐선거에 출마예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21일 현재 매일신문사 취재진이 파악한 출마예상자는 의성, 문경·예천 각 10여명이다.일부 인사들은 벌써부터 사무실을 내고 얼굴알리기에 주력하는가 하면 일부 인사들은 정당공천을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그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또 정치권이 IMF한파에 비교적 적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반증일수도 있다.

의성재선거에 한나라당공천 희망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우명규현위원장(전서울시장), 김동권전의원(쌍마섬유대표이사), 정창화한나라당연수원장(전의원), 신진욱전의원(협성재단이사장), 여당당료출신인 강현석씨(한나라당 기조국장)등이다.

또 자민련·국민회의 합동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는 JP가신 출신인 김상윤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 정상조전의성의보대표이사, 미국 테네시주립대박사출신의 조해경씨(법제처연구원), 이왕식국민회의의성선대위원장등이다. 이밖에 국회입법연구관인 김진욱씨도 거론되고 있다.

문경·예천보궐선거에 자타천으로 한나라당공천을 원하는 인사는 반형식전의원(중소기업은행고문), 이승무전의원(전봉명그룹부회장), 황병태전의원(전외국어대총장), 여현덕이회창후보보좌역(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최주영문경발전연구소이사장(민주산악회 문경·예천지부장)등이다.자민련·국민회의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는 이상원자민련위원장(크라운출판사대표), 신국환전위원장(삼성물산고문), 변탁(주)태영대표이사, 박영서국회의원보좌관등이다. 또 신영국전의원((주)남북대표이사)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가운데 이승무전의원은 건강문제로, 황병태전의원은 한보사태에 연루돼 복권이 되지 않아 출마가 불확실하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출마예상자 난립현상에 대해 "두 선거구 모두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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