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장서 실직 불안" 63%%

입력 1998-01-20 15:39:00

국민 5명중 3명이 실직 등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나 정리해고보다는 임금삭감 등의 방법을 통한고통분담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리서치연구소는 이달초 전국 5백명을 대상으로 실업위기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63%%가 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자신 또는 가족이 현 직장에서 실직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방법으로 68%%가 '노동시간 단축 및 임금삭감을 통한 고통분담'이라고 꼽은 반면 '정리해고제 도입'과 '회사경영권 인계'는 각각 17%%, 14%%에 그쳤다.

응답자의 43%%는 동료의 실직을 막기 위해 10%% 정도의 임금삭감은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또 응답자중 13%%는 이미 자신 또는 가족이 직장을 잃었으며 실직이유로는 49%%가 회사 부도 및폐업, 40%%가 감원이라고 응답했다.

실직당할 경우 대책으로는 재취업(41%%), 창업(31%%), 귀농(10%%), 자격증 취득(2%%)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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