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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연 지음 84년 등단했으나 90년 첫 소설집을 낸 이후 작품활동이 뜸했던 30대 여성작가의 장편소설. 파괴된가족관계에 대한 음산한 기억을 지닌 위연이라는 30대 여성과 자신의 실수로 반신불수가 된 옛애인에 대한 기억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기조라는 30대 남성이 우연히 만나 함께 보내는 7일간의여정을 그렸다.
(문학과 지성사·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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