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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커플스가 연장 끝에 미국PGA투어 98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2백3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커플스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버뮤다 듄스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부르스 리츠케와 함께 28언더파 3백32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첫 홀에서 90cm짜리버디퍼팅에 성공해 힘겹게 우승, 41만4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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