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불표계 새해 계획

입력 1998-01-17 14:31:00

대구·경북지역불교계 5개교구본사는 올 한해동안 포교극대화와 사회복지사업등에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5개교구본사는 IMF등 사회적 위기를 맞아 종교의 대사회적 역할제고를 위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지사는 종무행정의 효율적운영을 위한 전산화사업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정했다.또 신도조직과 사찰운영위원회의 정착화와 사찰내 자원봉사센터 운영등을 통해 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직지사는 또 지역사회 회향이라는 대명제아래 어린이 포교와 각 직능단체별 신행조직구성을 적극 추진, 지역사회내 사찰의 위상제고를 주력한다는 복원을 세웠다.

한편 동화사는 지역불자들의 숙원사업인 대구불교회관 건립불사를 연내착공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동화사는 각신행단체와 신도등을 대상으로 회관건립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하고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또 교육·문화·복지등 분야에 활동을 확대, 차세대포교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은해사는 금년 중점사업을 포교활성화와 신도조직 강화에 두고 △신행생활의 생활화 △신심 증진 프로그램개발 △신도등록 강화 △신도연락망확충 △소규모 신행동호회 활동 활성화등의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또 사찰운영의 효율화와 합리화를 위해 재정운영의 투명성확보와 사찰운영위원회활성화등을 주요 정책으로 정했다.

고운사는 매주 철야 정진과 교구신도회 활성화를 통한 신도조직강화를 올해 주요사업으로 확정했다.

특히 지역내 포교및 사회복지 사업의 낙후성을 극복하기위해 봉화에 중대사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또 IMF사태 극복을 위해 사찰재정운영의 긴축을 통해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기로했다.

이밖에 불국사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엑스포등 국제행사를 통해 신라불교를 널리 알리기위한 인터넷 홈페이지개설등 홍보사업에 주력하기로했다.또 지역내 청장년층과 교도소등 소외계층에 대한 포교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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