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2점차 눈물

입력 1998-01-17 00:00:00

대구시청이 아쉽게 97핸드볼큰잔치 1차전을 내줬다.

대구시청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제일생명과의 결승 1차전에서경기 종료 4분전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끌었으나 뒷심부족으로 25대27로졌다.

이날 오순열, 김은경, 허순영, 김현옥(이상 대구시청)과 한선희, 이상은, 김향옥, 곽혜정(이상 제일생명)이 맞붙은 코트는 국가대표팀의 자체 청백전을 방불케 했다.예상대로 전반은 접전으로 이어져 14대14로 끝났다.

양팀은 후반 들어서도 19대19, 동점을 이루는 시소게임을 벌이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오순열의 2분간 퇴장으로 대구시청이 밀리기 시작했다.

대구시청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제일생명 이상은과 한선희가 잇따라 퇴장당해 마지막 추격 기회를 잡았으나 슛이 빗나가며 2점차로 석패했다.

◇16일 전적

△여자부 결승 1차전

대구시청 25-27 제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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