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의 신년 기획행사가 '규모' 위주에서 '내실 다지기'로 탈바꿈한다.문예회관은 올해 기획전시 예산이 지난해보다 2천만이 준 1억2천만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해마다한두차례 열어오던 국제교류전 등 '거품'을 완전히 없앤 대신 소규모 기획전과 강좌 위주의 연간전시계획을 확정했다.
기획전수는 지난해와 같은 9건.
김종복, 서창환씨등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작가 60여명을 선정, 국내 산천의 아름다움을 구상회화중심으로 보여줄 '한국의 산하(山河)'전(2월17~28일)과 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작가와 국내 중견작가의 작품을 전 장르에 걸쳐 선보일 '현대미술전'(5월19일~6월7일)이 마련된다.또 '지역청년작가전'(9월8~20일)을 마련, 대구의 유망한 청년작가(30대 중반~40대 초반) 10여명을선정해 1인당 84평의 전시공간을 배정해 초대전을 열어줄 예정이며 전통 수묵화가들을 초청하는'한국수묵대전'(12월8~27일)도 개최한다.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7백여점의 소장품을 활용, 대구시와 경북도내 4개 지역(추후 선정)에서순회전을 열어 일반의 감상기회를 늘리는 한편 여름방학기간중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40여일간의 '미술관 실기 강좌'도 개설한다.
대구문예회관 김소희 학예연구사는 "다수 시민에 대한 소장품 감상기회와 어린이에 대한 미술교육 확대가 올해 기획행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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