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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5일 부부싸움끝에 자기집에 불을 지른 김모씨(40.대구시수성구 파동)와 부인 유모씨(37)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이들은 이 날 오후 6시40분 쯤 김씨의 외도문제로 심하게 다투다 부인 유씨가 안방에 석유를 붓고 불을 질렀다는 것.
유씨는 "불을 지를 마음이 없었으나 남편이 반성은커녕 라이터까지 꺼내줘 순간적으로 일을 저질렀다"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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