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미키 캔터'를 꿈꾸는 노총각 서기관과 '한국의 칼라 힐스'가 되기를 자원한 여사무관이부부가 돼 통상산업부 최초의 '통상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17일 중소기업청강당에서 정해주장관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통산부 지역협력과의 최민구서기관(34)과 다자협상과의 장금영사무관(29).
최서기관은 서울대 경제학과에 재학중이던 지난 84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 이듬해 통산부에 발령을 받은 후 산업정책 분야를 잠시 담당하다 옛 중화민국(현 대만)대사관 상무관을 거쳐 통상분야에서만 근무해온 이 방면의 베테랑이다.
장사무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91년 35회 행시에 합격해 잠시 국가보훈처에 근무하다 당시 미무역대표부 대표였던 칼라 힐스와 같은 통상분야의 대가가 되겠다며 통산부 근무를 자원,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달협정과 뇌물방지협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통산부에서는 간간이 부내 커플이 탄생하곤 했지만 통상업무 담당자들끼리 결혼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고시출신 커플의 탄생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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