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수 반 줄이고 정당공천 배제

입력 1998-01-14 00:00:00

박헌기의원 설문조사

한나라당의 경북지역 정치인들은 대부분 현재의 지방의원수를 반정도로 줄이고 기초의원및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은 배제돼야 하며 광역의원의 비례대표제 폐지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반응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한나라당 지방자치 선거법개정특위위원인 박헌기(朴憲基)경북도지부위원장이 지난12일 한나라당소속의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11명과 광역및 기초단체장20명,도의원41명등 72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지방의원의 수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85%%(61명)가 반정도로 줄여야 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는 현재수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문제는 47명(65%%)이 필요없다고 응답했으며 25명(35%%)은 필요하다는 반응이었고 기초의원에 대해서도 51명(70%%)이 공천이 불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 합동연설회개최에 대해서는 41%%(48명)가,현수막내걸기는 41%%(49명)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선거구의 경우 광역의원은 대선거구(61%%),기초의원은 중선거구(67%%)를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위원장은 "이같은 설문조사결과를 중앙당의 지방선거특위에 제출, 선거법개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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