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일본과 유럽연합(EU)은 12일 도쿄에서 제7차 연례정상회담을 갖고 아시아 통화위기에 대해 이로인한 세계적인 경기후퇴가 유발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아시아의 경제기반은 건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아시아국가들이 추진중인경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과 EU가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금융기관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측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사업도 계속 지원키로 했다.
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은 내수를 증대시켜 아시아, 유럽등 전세계로부터 수입을 늘려야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취약한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으로 경제규제 해제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일본경제 기본요소들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며 그러나 "추가적인 금융개혁과 투명성 확대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EU정상회담에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총리와 EU의장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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