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슈퍼리그 출전 3년만에 강력한 우승후보 SK케미칼을 물리치는 파란을일으켰다.
남자 일반부 삼성화재는 6승으로 1차대회 우승을 확정했으며 대학부에서는 탈락의벼랑에 있던 경기대가 경희대를 물리치고 2차대회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흥국생명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여자부 풀리그에서 국가대표 주포 정은선과 양숙경의 맹활약으로 SK케미칼을 3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95년 12회 대회이후 SK를 상대로 5연패의 늪에서 탈출,나란히 5승2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에서 뒤져 LG정유(7승) SK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레프트 정은선은 9득점 15득권으로 제몫을 했고 양숙경(9득점15득권) 황명화(11득점7득권)는 각각 블로킹을 6개씩 잡아냈다.
SK 장소연(13득점14득권)-강혜미의 콤비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첫세트를쉽게 내준 흥국생명은 양숙경, 정은선의 레프트 공격과 황명화의 블로킹이 위력을발휘하면서 2,3세트를 잇따라 따내 승기를 잡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3년간 4연패의 수모를 안긴 후지필름을 3대1로 제압, 93년 이후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하면서 오는 13일 6위 담배공사와 2차대회 진출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됐다.
대학부에서는 경기대가 새내기 고성우(6득점 13득권)와 2년생 이경수(8득점 6득권)의 불꽃 강타에 힘입어 경희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11일 전적
△남자 일반부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6승) (1승6패)
△동 대학부
경 기 대 3-0 경 희 대
(2승3패) (3승3패)
◇10일 전적
△남자 일반부
고려증권 3-2 상 무
(5승1패) (4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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