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입력 1998-01-12 00:00:00

"경찰간부·서장여비서 불륜"구설수

…경찰 간부가 서장 비서실 여직원과 장기간 불륜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구설수.

11일 오후5시쯤 대구 수성경찰서를 찾은 김모씨(47)는 "이모과장이 4개월여째 서장실근무 여직원인 자신의 딸(22)과 불륜관계를 맺어왔다"며 "헤어지자는 이과장의요구에 딸이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처벌을 요구.

이과장과 김양은 12일 연가를 내고 경찰서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뒤늦게 소식을 들은 여창영서장은 "사실 확인뒤 인사조치 하겠다"고 밝히는 등 청내가 온통 뜨끈뜨끈한 분위기.

목욕탕서 7천만원상당 금품훔쳐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포항·경주지역 목욕탕을 돌며 7천만원상당의 금품을털어온 김만원씨(32·포항시 남구 해도동)를 특수절도및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ㅅ목욕탕에서 평소 손님으로 가장해 드나들며 복제해둔 열쇠를 이용, 이모씨(33)의 지갑에서 현금과 수표1천1백24만원을 훔치는등 2개월동안 35회에 걸쳐 6천8백68만원을 훔쳤다는 것.(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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