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시는 9일 환전업소들이 페소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모두 폐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은 마닐라시 환전상들이 "달러화 사재기로 (폐소화의)평가절하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폐쇄되는 것이라면서 시험적으로 환전상들에게서 달러화를 사려고 했으나 팔지않고 사재기해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림 시장은 이어 환전소들에 대해 "어떤 형태의 규제가 취해져야 한다고 본다"며 필리핀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약 4백50만 해외근로자들의 가족이 "달러화를 은행에서 환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경찰은 림 시장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이미 8일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구에 있는 48개 소규모 환전소를 폐쇄했으며 9일 1백29개 업소를 추가로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환전상 단속업무를 지휘하고 있는 플로렌티노 바갈론 경감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