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절반 이상이 방학중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며 청소년들이 가장많이 TV를 보는 시간은 밤9시부터 11시까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는 7일 한국가족문화학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TV 드라마에 대한 청소년의 수용태도'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내남녀 중·고교 1학년 학생 6백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방학중 4시간 이상 TV를 본다는 학생이 52.4%%, 3~4시간이 20.8%%, 2~3시간이 14.4%%로 나타났다.
또 주로 TV를 보는 시간은 평일의 경우 밤9시~11시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아 방송사들이 오후7시~8시를 청소년 대상 시간대로 설정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입증했다. 아울러학부모들의 자녀 TV시청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좋아하는 프로그램 장르는 종합 쇼프로그램이 29.3%%로 1위, 드라마가 25%%로 2위였으며 특히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들의 경우 영화를 꼽은 학생이 20%%로 가장 많았다.
또 '즐겨하는 여가선용 매체'를 묻는 질문에 TV를 꼽은 학생이 86%%나 됐으며 특히 응답자의63%%는 TV를 보는데 여가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대답해 청소년들의 여가선용방법에 대한 개발과 지도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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