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최근 온갖 구애를 통해 결혼에 이르는 연애과정을 게임화한 신종 다마고치 '애인'의 윤리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연애 다마고치를 개발한 홍콩의 솔라 튠 일렉트로틱사측은 "10대 청소년들이 연애를 갈망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하고 "그들이 이 게임을 통해 간접 연애 경험을 하고 파트너를 존중하는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음란물 심의위원회는 연애를 주제로 한 이 장난감이 청소년에게 연애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이 다마고치는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18세이상의 청소년에게 판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 시판과 함께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되고 있는 이 다마고치는 파트너에게 선물을 주고 데이트를 하며 연애편지를 보내는 등 열렬한 구애를 통해 일정한 점수이상을 획득하면 키스가 허용되고 마침내 결인에 골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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