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연립주택 신축공사장에서 뇌관이 제거되지 않은 대형 폭탄이발견됐으나 군당국의 늑장대응으로 주민들이 밤새 공포에 떨었다.
7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 2가 11의2 연립주택 신축공사장에서 굴착기로 터파기 작업을하던 오모씨(39·경기도 광명시 하안동)가 땅속에서 폭탄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오씨는 경찰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중 약 1m 깊이에서 쇠뭉치가 걸려 자세히보니 폭탄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폭탄 발견신고가 접수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육군 폭발물처리반은 길이 1m18㎝, 지름 30㎝에 이르는 이 폭탄이 6·25 당시 항공기에서 투하된 것으로 판단되자 공군이 처리할 때까지 폭발가능성이 있는 폭탄을 제거하지 않고 주민들의 현장출입만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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