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융관계자 회의

입력 1998-01-06 14:53:00

정부의 신용보증기관 출연금 대폭 확대로 올해부터 이들 기관들의 보증여력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증확대를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5일 오후 문희갑시장 주재로 신용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장,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신용대출확대, 상업어음할인 보증확대, 수출환어음 담보대출 및 신용장개설시 보증확대등을 요청했다.이는 예산증액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자금지원으로 지난해보다 45조원정도의 보증여력이 더 생겨 지역에 배정될 수 있는 자금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관계자는 "지난해말까지 신용보증기금이 대구지역 기업에 보증한 금액은 7천5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은 4천3백28억원으로 모두 1조8백여억원인데 비해 올해에는 최소한 이보다 4배정도는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용보증기관관계자들은 "본부와 협의, 99.4%%가 중소기업인 대구의 현실을 적극 알려가능한한 많은 보증여력을 얻어내겠다"고 약속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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