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경기는 환율상승에 힘입어 수출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입 원부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기업들의 부도 및 감원에 따른 실업자가 속출하는등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가 지역 업계 및 관련조합자료 분석을 통해 마련한 올해 업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시중자금경색으로 지역기업들의 경영상태는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
다만 양산, 안경테업종의 경우 내수경기침체는 예상되지만 환율상승으로 외국산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수출은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되는등 경쟁력이 97년보다는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기계업종은 수입선 다변화 해제이후 일본이 핵심부품이나 소재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 부품의 적정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수출은 회복돼도 주수요처인 동남아지역의 외환위기, 홍콩시장경기침체로 큰 폭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자동차부품업은 지난해 11월까지 수출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2.9%% 감소한데 이어 수출환경이더 어려워지고 조업단축, 잔업중단으로 고용부문에 있어서도 기존 인력감축과 신규인력채용 기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삼성상용차도 상용차 부문이 경기에 민감해 매출 부진이 나타날것으로 우려된다.
섬유업은 직물제조업의 합리화조치 기간 만료를 눈앞에 두고도 정부는 '섬유산업구조개선특별법'제정을 꺼리고 있어 지역섬유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건설업은 정부 긴축예산편성으로 신규물량의 대폭 감소에 따른 관급공사 수주 차질과 금융권 대출경색으로 피해가 가장 큰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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