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테니스의 간판 박성희(삼성물산)와 '강서버' 김은하(일반)가 새해 벽두 나란히 국제 무대를 노크한다.
박성희는 5일부터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98호주여자하드코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김은하는역시 5일부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되는 98ASB뱅크클래식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것.
두 대회 모두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WTA투어대회로 3일부터 열린 예선을 통과해도 세계 톱랭커들이 즐비한 본선이 기다리고 있어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본선에 진출할 경우 적지 않은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다.
테니스 전문가들은 올해 22세로 동갑내기인 두 선수가 올해 국내 여자테니스의 에이스 자리를 다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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