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로 상품, 서비스, 자본 등 외국과의 모든 거래의 결과를 반영하는 종합수지도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재화와 서비스 거래의 결과인경상수지는 1백24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자본이동의 결과인 자본수지는 1백1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말까지만 해도 44억6천만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종합수지 적자는 지난 11월 적자규모가 월간실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41억7천만달러에 달함에따라 단숨에 86억3천만달러로 뛰어올랐다.
종합수지 적자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중 전년 같은 기간의 57억6천만달러보다28억7천만달러, 49.8%%가 확대됐다.
이같이 종합수지 적자가 대폭 확대된 것은 재화와 서비스거래의 결과인 경상수지는지난 11월중 5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내 4년만에 처음 흑자를 기록했으나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이 사실상 중단되고 외국인투자자금이대거 빠져나가면서 자본수지는 월간 실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20억달러의 적자를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1백25억5천8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도의 같은 달보다 2.8%% 증가한 반면 수입은 1백2억3천8백만달러로24.7%%나 감소해 월간 무역수지로는 사상 최대인 23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낸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은 1천3백66억2천6백만달러로 지난 96년에 비해 5.3%% 증가했으며 수입은 1천4백46억3천6백만달러로 3.8%% 감소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80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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