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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날 환율이 폭등세로 출발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인 1천4백15.20원보다 2백84.80원이 높은 1천7백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말이기 때문에 수입결제 수요가 있고 로열티 등 계절적인 송금수요도 가세해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은행들이 국내은행에 대한 차환을 생각보다 많이 해주고있어 시장의 교란요인은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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