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억류 북한인 1명 기관총 탈취 중국도주

입력 1997-12-30 15:11:00

북한을 탈출해 러.중 국경지대의 러시아 군부대에 억류돼 있던 북한인 1명이 26~27일 밤 사이에 기관총을 탈취, 중국 방향으로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해산으로 알려진 이 월경자는 지난 1일 중국 국경을 통해 러시아로 밀입국하려다북한.중국.러시아 등 3국이 인접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최남단의 포시에트국경수비대에 검거돼 그동안 이 부대내에 격리 수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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