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내년에 주택공급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IMF 사태로 인한 건설업계 부도와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내년에는 신규 아파트 건설물량이 올해에 비해 최소한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건교부는 IMF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내년도 아파트 건설물량을 55만가구 정도로 예상했으나 현재 50만가구 선으로 내려잡았으며 이나마 내년 경제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어서 경우에따라서는 훨씬 더 큰폭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주택정책 목표인 오는 2002년 주택보급률 1백%%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50만~55만가구의 주택이지어져야 하며 올해 주택건설물량은 약 55만가구이다.
공공부문의 경우 당초 대한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민간업체가 약 20만가구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황으로 인한 기금 수입감소, 기금의 여력 부족 등으로 이예상치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의 공공주택 공급자인 주공은 당초 내년에 6만가구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계획물량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