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 1년간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소장 문병호)에 따르면 지역37개 상장기업의 평균 주가는 지난3월1일1만8천91원에서 12월27일 8천1백45원으로 무려 55%%나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6백53.79에서 3백76.31로 2백77.48포인트(42.4%%) 떨어진 것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한 수치다.
지역의 주가가 전국평균보다 더 떨어진것은 지역의 경우 종합주가지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형주보다 지역 중소형주의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지역에서는 또 대규모 부도사태 여파로 태성기공과 현대금속, 청구 등 3개 상장사가 부도처리돼관리대상종목에 편입됐으며, 남선물산은 지난 6월16일 회생실패로 상장 폐지됐다.상장주식 시가총액은 6조5천4백62억여원에서 5조4천40억여원으로 1조1천4백21억여원(17.4%%) 줄어들었다.
반면 지역상장기업의 주식시가 총액이 차지하는 전국 비중은 5.6%%에서 7.6%%로 증가했는데 이는 개별기업의 주가폭락에도 불구하고 지역상장기업주식 시가총액의 과반수가 넘는 포항제철이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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