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경기영향 적어 전망 밝은 편

복권카 사업은 기존의 복권판매점이 한곳에서 4~5종류 복권만을 판매하는데 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모든 복권(10여종)을 한곳에 모아 차로 이동하면서 판매하는것이다.또 복권판매외 냉장고, 온장고등 미니편의점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공중전화카드, 과자류 판매는물론 여름에는 음료수, 겨울에는 핫도그, 어묵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할 수 있어 이동식 편의점이라는 명칭이 오히려 어울리는 사업이다.

복권카는 기동성을 바탕으로 여름에는 해수욕장, 겨울에는 실내 스포츠가 열리는 농구장, 배구장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갈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소극적 마케팅보다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는 적극적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것이다.

특히 복권판매는 불황일수록 오히려 증가하는등 경기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판매되지 않은 복권은 전액 반품이 되며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외국과 같이 주문식 온라인 복권이 생기는등 복권사업전망은 밝은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종합복권전문점인 '좋은 형제들'에서 체인점을 모집, 복권을 공급하고 있으며 비용은 가맹비,차량비, 차량시설비등을 포함하여 약 1천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좋은 형제들에 따르면 복권 판매 수익률은 즉석식의 경우 15%%, 추첨식은 12%%, 그외 잡화는평균 30%% 정도 되며 체인점의 상권보호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30여개의 체인점만 허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정보센터 이국희 소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느 업종을 막론하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 섣불리 자본을 투자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IMF시대에는 경기불황에 덜 민감하면서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