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대입 특차합격선 45~61점 높아져

입력 1997-12-27 00:00:00

경북대 대구대 대구효가대등 대구권 3개 대학의 특차전형 입학사정 결과 의예과등 전통 인기학과의 수능 최저점(합격점)이 50점이상 높아지고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고득점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의 특차합격자 수능 점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의예과의 수능 최저점은 3백58.1점, 치의예과3백52.4점, 영어교육과 3백45.0점, 컴퓨터공학과 3백39.7점이었다.

경북대는 특차모집 61개 학과(부) 중 50개 단위에서 수능최저점이 3백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점수 분포는 학교측이 밝힌 지난해 수능 최저 점에 비해 45~61점 높아진 것이다.자연계열 수학교육과의 최저점은 3백37.9점, 건축공학과는 3백35.4점, 전자전기공학부는 3백23.5점이었으며 인문계열 행정학과는 3백36.5점, 국어교육과는 3백29점, 법학부 3백29.3점, 신문방송학과는 3백24.7점이었다.

또 효가대 의예과의 수능최저점은 3백54.3점, 약학부는 3백37.5점, 간호학과는 2백93.9점, 정보통계학과 2백60.2점, 아동학과, 식품영양학과는 2백57.5점등 순이었다. 취업전망이 밝은 학과일수록 합격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대 사정결과에서도 물리치료과 2백98.8점, 특수교육과 2백94.7점, 초등특수교육과 2백89.1점,유아특수교육과 2백82.9점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설된 경찰행정학과도 2백81.4점을 기록해 수험생들의 공직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鄭昌龍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