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들 적극협조할 것, 일본은행 총재 밝혀
[도쿄·朴淳國특파원] 마쓰시타 야스오(松下康雄)일본은행총재는 25일 "일본은행들이 자주적인 판단 아래 한국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융자의 상환을 연장할 것으로기대된다"며 "한국으로 부터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협조의사를 밝혔다고 일본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마쓰시다 총재는 이날 일본을 방문중인 이경식(李經植)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각 은행들이 한국에 빌려준 융자금의 상환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한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갈 것"이라며 폭넓은 지원의 뜻을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국 은행들의 원활한 외화차입에 협조해달라는 부탁을 하기위해 일본을 방문중인이총재는 이날 사쿠라은행등 일본 국내 은행 수뇌부들에 이어 일은총재와 만나 한국이 처한 현 외환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금융계 소식통은 대부분의 일본 은행들은 특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융자금의상환기한을 연장해달라는 한은측의 요청을 대부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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