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문화의 집'-농촌주민 '문화갈증'해소

입력 1997-12-26 15:36:00

지난해말 문을 연 '풍기문화의 집'이 농촌주민들의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풍기문화의 집은 각종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기위해 마련된 복합문화체험공간.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영주시가 구영풍군민회관을 개조해 만들었는데 종전까지는 읍면지역은 물론 웬만한 중소도시에서도 구경을 못하던 유명교향악단의 연주회나 미술전시회가 수시로 열리고있다.

각종 문화예술관련 자료를 CD나 인터넷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문화시청각실과 영화.음악감상을 위한 문화관람실이 있으며 5백여점의 교육용비디오테이프와 교양서적도 비치해 놓고 있다.또 서예.석화공예.사군자교실등 요일별로 다른 취미교실이 열려 하루 이용자만도 평균 1백여명을넘고 있다.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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