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월드컵축구 개최국 프랑스가 개막 경기장 등의 공사비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수억달러의 정부예산 추가가 불가피하다고 한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프랑스 주간 샤를리 에브도지는 25일(한국시간) 감사원의 1차보고서를 입수, 개막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가 정치적 고려에 따라 파리 교외의 생드니에 건설된 것이라고 폭로하고, 경기장 공사비를 포함해 전체경비가 당초 예상보다 수십억프랑(수억달러)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간 르 몽드도 25일 사설에서 30억프랑규모의 생드니경기장 공사비가 정확한 적자규모도 파악할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어나 재정난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정부는 10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대회 예산 85억프랑(14억4천만달러)중절반 이상을 부담하게 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