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이번 정권교체를 계기로 군과 안기부의 국내정치 개입을 배제하고, 본연의 국방·안보분야에 충실하도록 조직및 기구의 개편등제도개혁에 나설 방침이다.
金당선자는 이와 관련, 26일 오후 국회 국민회의 총재실에서 김동진(金東鎭)국방장관으로부터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 대선기간중 군이 정치적 중립을지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당선자는 특히 군이 대선기간에 확고한 국방태세를 보인 점을 평가하고 안보취약기인 정권인계·인수기간에도 국방태세에 소홀함이 없도록 격려위주의 당부를 할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군 개혁에서 군 인사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엄정한 신상필벌과 능력위주의 인사정책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직업군인에 대한 각종 처우개선을통해 사기를 높이는 한편 군의 과학화와 정예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또 △안기부의 정치개입 방지를 위해 국내정치 담당부서를 대폭 축소또는 폐지하고 △대공정보수집및 수사와 마약등 국제적 범죄 담당부서를 강화하는한편, △해외경제정보 수집·분석 기능위주로 체제를 개편할 것이라고 한 핵심측근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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