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평소보다 40%% 이상 교통량이 증가, 구간별로 극심한 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취약구간 특별관리계획을 세워 이달 말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도로공사 문기봉 교통관리과장은 "이번 연말연시에는 IMF 한파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5~10%%가량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전체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휴 행락차량과새해 첫날 해돋이 구경 차량으로 인해 유명 관광지 인근 교차로와 건천~경주 구간 등 일부 구간의 체증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대구·경북지역 각 고속도로 교차로와 휴게소 등에 구난차량 38대를 배치하고 서대구, 경주, 남구미IC 등에 119 구급차량을 고정배치해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이달 31일부터 3일간 고속도로 공사를 일체 중지하며, 극심한 체증이 예상되는 경주IC 주변에교통안내원을 배치해 정체시 국도 및 인근 IC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특히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31일 금호JC~북대구IC 구간과 1월 1일 건천IC~경주IC, 왜관IC~북대구IC, 해인사IC, 서안동TG(톨게이트), 2일 김천IC, 해인사IC, 서안동TG 등이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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