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선두업체인 농심과 삼양이 각각 27일과 30일부터 라면값을 평균 12.2~13.7%% 올리는데 이어내년1월1일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1천2백50~1천2백70원선으로 인상된다.또 내년1월5일부터 시외버스 요금은 22%%, 고속버스 요금은 16%% 오르는등 연말연시 대폭적인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배가될 전망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3백50원에서 4백원(14.3%%), 안성탕면은 2백80원에서 3백30원(17.9%%)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삼양은 삼량라면을 3백50원에서 4백원으로, 신육개장은 3백30원에서 3백80원(15.2%%), 대관령 김치라면은 2백80원에서 3백30원(17.9%%)으로 올린다.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가격인상을 준비중이다.
업체들은 소맥분이 50%% 오른데다 팜유와 포장재 기름등 원재료값이 동반상승했기 때문이라고밝혔다.
휘발유가격은 현재 1천83원보다 1백67원에서 1백87원 오른 1천2백50~1천2백70원선이 된다. 경유와등유가격도 현재 6백18원, 6백19원에서 각각 7백80원, 8백원선으로 인상된다.
이 가격은 휘발유에 대한 교통세를 ℓ당 41원 올리고 경유 교통세를 37원, 등유특소세를 35원 올리기로 한 정부의 1월1일자 특소세 인상계획을 반영한 것.
시외버스는 22%%, 고속버스 요금은 16%% 올라 대구~서울간의 경우 현재 9천6백원(우등 1만4천2백원)에서 1만1천1백원(우등 1만6천4백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대구를 비롯한 전국 시내버스 요금도 내년초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등 6개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지난18~19일까지 이틀간 대구 서울등 전국12개주요도시 개인서비스 분야 20개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에 비해 12개 품목이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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