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 훔쳐 사용 가출고교생 넷 영장

입력 1997-12-24 00:00:00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김모군(17·경북 상주군 내서면)과 황모군(16·포항시 북구 용흥동)등 고교생 4명을 특수절도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가출한 김군등은 2일 새벽 1시쯤 포항시 북구 대신동 ㅌ공구상회의 방범창문을 절단기로 열고 침입, 가계수표 15매와 인감도장을 훔쳐 술집등을 돌며 10회에 걸쳐 7백14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 11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습득한 안모씨(23)의 주민등록증을 이용, 가계수표에 배서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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