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2강 PO, 美 프로미식축구

입력 1997-12-23 15:15:00

[뉴욕 AP 연합]올 시즌 미 프로미식축구(NFL)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12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 자이언츠-미네소타 바이킹스전으로 막을 올린다.먼저 내셔널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는 자이언츠와 탬파베이가 2회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리그 개막전 약체로 평가됐던 자이언츠는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당초 예상을 깨고 지구 우승을 차지, 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지난 82년 이후 1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탬파베이도 개막전에서 강호 포티나이너스의 발목을잡는 등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켰던 기세를 몰아 라이온스를 제치고 2회전에 오를 전망이다.아메리칸컨퍼런스 1회전 두 경기는 모두 접전이 예상된다.

28일 첫 경기에서는 쿼터백 존 얼웨이가 이끄는 브롱코스의 근소한 우세를 점칠수 있지만 창단 3년째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쾌거를 이룬 재규어스의 패기도 만만찮다.

29일의 돌핀스-패트리어츠전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초반의 '빅카드'.

돌핀스와 패트리어츠는 23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AFC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맞대결하는데 이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1회전 대전장소도 결정난다.

◇97-98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 대진표(앞팀이 홈팀)

△내셔널컨퍼런스

뉴욕 자이언츠-미네소타(28일)

탬파베이-디트로이트(29일)

△아메리칸컨퍼런스

덴버-잭슨빌(28일)

패트리어츠-마이애미(29일·홈구장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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