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오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피로나 통증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음과같은 간단한 지시사항을 잘 준수하면 컴퓨터 작업으로 인한 피로는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이다.첫째, 먼저 똑바로 앉아 컴퓨터 화면을 본다. 몸을 굽혀서 오래 작업하면 쉬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몸을 바로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한다.
요추부를 충분히 받혀주는 의자가 아니라면 등에 패드나 쿠션을 덧대는 것이 좋다.둘째, 단말기 화면을 눈 높이 혹은 눈 높이보다 약간 아래로 오게 한다. 머리를 앞이나 뒤로 많이굽히지 않도록 하고 목의 긴장을 푼다. 만약 화면이 바른 위치에 있지 않으면 책등을 이용해서 화면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인 경우 필요에 따라 의자를 높이거나 낮추어서화면위치를 조정한다.
문서고정기 등을 이용해 키보드와 화면 사이에 문서를 고정 시킬 수 있다면 작업중 눈의 움직임을 줄여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셋째, 키보드를 자신의 팔뚝과 손이 비슷한 높이를 유지할 수 있는 높이에 오도록 한다. 자신의팔뚝이 상체와 직각을 이루게 한다. 또한 손을 손목과 수평이 되도록 맞춰 손목이 위로나 아래로굽지 않도록 한다.
넷째, 발을 바닥에 편평하게 대고 무릎과 직각이 되도록 한다. 다리가 수평이 되고 발이 바닥이나발판에 편평하게 놓인다면 자연스럽고 긴장이 풀린 상태가 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의자를 조정하거나 방석 발판을 이용, 다리가 바닥에서 떠 있거나 발꿈치만바닥에 닿게 하지 않도록 한다.
다섯째, 자주 휴식을 취한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10~2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거나 10초정도 짧은휴식을 갖고 팔 다리를 뻗는 스트레칭운동이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를 덜기위해 모니터 화면에 반사되는 불빛을 차단한다. 먼저 화면의 문자와 배경이 잘대비되도록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고 화면에 반사되는 전등이 있다면 이를 끄고, 햇빛이 문제가 된다면 블라인드나 커튼을 닫아 빛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가 자신의 작업에 맞게 처방되었는지를 확인해본다.안과의사에게 자신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것과 구체적인 작업내용을 설명해 주면 피로를 덜어주는 안경을 처방해 준다.
컴퓨터 작업때 이상의 사항을 잘 지킨다면 피로는 사라지고 훨씬 안락한 작업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이 근 미〈영남대 의료원 가정의학과〉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