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천' 지정 6개월내 해결하겠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9월 대구를 방문, 그랜드 호텔에서 지역 공약발표회를 갖고 16개의굵직한 공약을 발표하던 모습.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선거운동차 올해에만 10여차례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고 수많은공 약을 제시했다.
김당선자는 지난 9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별도의 지역공약발표회를 갖고 위천단지등 16개의 굵직굵직한 공약을 밝히기도 했으며 매일신문사와의 서면질의, 11월 지역 TV토론등에서도 많은 약속을 했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이들 공약을 제대로 지킬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전문가들 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김당선자는 지난 19일 당선기자회견에서 "약속을 모두 지키겠다"고 했다. 박정수(朴定洙)국민회의대구시지부장의 경우, 19일 당선이 확정된후 "공약은 모두 지킬 것"이라고 전제한뒤 "나라전체 경제회복이 최우선이고 지역현안은 우선순위에서 밀릴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특히 김당선자는 지역민의 최대관심사인 위천단지지정을 여러차례 공언했다. 지난 7월대구방문시 에는 위천추진범대위대표들을 조찬에 초청, 지정을 약속했고 지난 11월 본사와의서면질의와 TV 토론에서 "6개월내에 해결하겠다"며 단호함을 보이기도 했다.
김당선자는 대구지역공약으로 △세계적인 섬유패션도시육성 △첨단기술·정보가 집적된고도산업 도시 건설 △동남아경제 선도할 중추도시건설 △교통문제해결 △중소기업활성화△2001년 하계유 니버시아드대회 대구개최지원 △지방대학육성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인내용으로는 섬유패션도시육 성과 관련해 대구섬유산업기술대학 시립화추진및 운영지원,한국섬유기술진흥원, 섬유패션연구소 등 운영지원, 패션종합지원센터설립, 섬유패션상품의해외상설전시장 설치운영, 지역연고섬유대기 업유치등이 있으며 고도산업도시건설에 관해성서공단3단지 조기조성지원, 자동차산업육성, 대구 경북테크노파크조성등이 있고중추도시건설과 관련해 대구공항국제화, 대구종합유통단지조성 국비 지원,대구종합무역센터국비지원, 동대구역세권개발지원등이 있다.
또 교통문제해결을 위해 지하철 1호선운영비, 2호선건설비 국고보조증액(30%%에서50%%), 도시간선도로망확충지원, 광역도로망 건설지원등이 있고 중소기업활성화를 위해선지역신용보증조합운 영, 중앙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대출제 확대, 준조세대폭정비, 중소유통업구조개선 자립자금확대, 지역건설업체 운영자금지원확대등이 있다.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구개최지원과 관련, '유니버시아드 지원특별법'제정,98년예산부터 경기장신설및 보수비 적극지원등이 있으며 지방대학육성에 관해 지역별 특성화전문대설립, 지방 대학 시설투자 우선지원, 지방대학의 조세감면및 재정지원등이 있다.
경북지역 공약으로는 △4대권역별 중점개발, △경쟁력있는 복지농어촌 건설, △관광산업육성,△광 역고속교통망 확충,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지원, △가뭄상습지역항구대책마련,△대규모사과 수출종합지구조성, △월성원전지역 특별대책마련등이 있다.
4대권역별 중점개발과 관련, 북부의 개발촉진지구 개발및 문경폐광지역 진흥지구 개발, 포항영일만 신항건설, 구미 제4국가산업단지와 김천복합화물터미널건설등 중서부내륙개발, 경산의학원연 구도시 조성및 고령대가야 문화유적지정비등 남부도시개발이 있으며 복지농어촌건설에관해 농어 촌진흥기금 조성, 농업테크노파크 조성등이 있다.
또 관광산업육성에 관해 경주의 고도보존법제정, 신라촌건설 조기완공, 경마장조기신설등이있고 광역고속교통망 확충을 위해 김천-포항, 구미-현풍, 대구-부산, 중부내륙고속도로건설의적극 지 원등이 있다.
가뭄상습지역대책마련을 위해 포항등 7개 시군에 소요사업비를 계획대로 지원하고 청송군 2개소2백㏊에 대규모 사과수출 종합지구를 조성하며 월성원전지역에 민간이 참여하는 '핵감시기구'설치, 지진계측기도입등이다.
이밖에 민생치안문제와 관련, 지방경찰제도입및 지방경찰위원회설치등이 있고 지방대학육성을위 한 지역인재할당제,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지방교부세 18.9%%로 상향조정, 지방자치활성화를위한 지방자치특별법제정과 지방자치발전위원회설치등도 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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