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대선투표결과를 밤새도록 지켜보고 착잡한 심정이 들었다. 영남권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감정에 의한 투표가 많았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물론 소신껏 투표를 한 사람이 더 많았겠지만 아직도 영호남 지역감정의 벽은 조금도 허물어지지않은 것같다.
특히 어느지역의 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98%%에 달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민주주의 사회에서 98%%의 몰표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아무튼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새대통령이 선출된 지금, 국민과 대통령이 일심동체가 되어 어려운 경제난국을 잘 헤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지역감정이란 단어도 이번 선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지길 기대한다.신정은(대구시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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