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경매회사인 소더비가 내부 통제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개혁을 선언했다.1천1백만 달러와 10개월이란 기간을 들이게 될 이같은 조치는 밀수한 예술작품과 민족 문화재의수출및 판매를 금지하는 국제법에 부응하기 위한 것.
소더비의 개혁 선언은 18세기에 제작된 초상화를 런던으로 빼돌리려 한 숙련된 한 소더비 직원을붙잡게 한 피터 왓슨의 책 '소더비:그 알려지지않은 이야기'에 의해 자극받아 비롯됐다.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국가 문화재 관련법을 준수하고 이를 점검할 특별 전담부서의 신설. 불법으로 각종 문화유물을 판매하거나 거래를 알선하는등 내부의 부정을 엄격히 가리겠다는 것.소더비는 또 고대 그리스와 로마, 인도, 히말라야 등지에서 반입된 해당 지역의 문화유물 판매를조만간 런던내에서 모조리 중단시킬 방침이다.
소더비의 이같은 개혁은 국제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거시적 의미외에도 깨끗한 경매회사로서의 자긍심을 유지하려는 자정(自淨) 운동으로 풀이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