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의 스포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문화체육부는 17일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여파로 경기가 크게 위축, 일부실업팀이 잇따라 해체되는 등 엘리트스포츠가 붕괴위기에 봉착했다고 판단하고 한국마사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해체 팀을 인수하거나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창단케하는 등 긴급대책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날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공단 등 체육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한국통신 등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팀의 경우 경영이 다소 어렵더라도 엘리트스포츠의 존립을 위해 팀을 가능한 한 유지토록 협조를 요청하고 △해체 실업팀중 메달유망종목은 제3자 인수를 추진하며 △팀 운영난을 겪는 기업팀에 대해서는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또 팀 해체로 갈 곳이 없는 국가대표 등 유망선수는 태릉선수촌에 입촌시켜 훈련을계속할 수 있도록 하되 특정팀에서 이 선수를 필요할 경우 스카우트할 수 있도록했다.
문체부는 체육회와 37개종목 6백54개 실업팀을 분석, 해체 또는 매각을 결정한팀중에서 전략종목팀을 선별해 인수대상을 결정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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