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연안을 중심으로 발달한 경북지역의 섬유산업을 문화벨트로 개발하기 위한 경북패션페스티벌이 22일 오후7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경북콜렉션을 축제형식으로 전환하고 대구와 서울의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섬유산업과 연계시켜 경북섬유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된 경북패션페스티벌은 내년부터아시아지역 디자이너와의 교류로 확대된다.
대구경북패션조합(조합장 권순원)이 주관하고 경북도 구미시가 주관·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의 디자이너 최복호(최복호패션) 주영빈(주원실업) 김영만(예예콜렉션) 박영희(로벨리아), 서울의이경원(아가씨) 박춘무씨(데무)가 내년 봄/여름 패션 각각 30벌씩 총 1백80점을 선보인다.최복호씨는 '라인 앤 퓨처'를 주제로 마을지킴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미래에 대한 염원을 오렌지 옐로우 화이트 등 밝은 칼라로 표현했다. 천연소재의 자카드, 스트레치를 적절히 조화시켰다. 주영빈씨는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소재로 로맨티시즘을 전체의 실루엣에 두고 성숙하고 섹시한 라인을 전개한다. 쉬폰 광택있는 폴리에스테르 등 사용. 김영만씨는 '내가 아닌 나'를주제로 한껏 부풀려진 위선과 주체성을 잃어가며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살아가는 삶을 레이스 레이온 폴리 등의 소재를 믹스하여 나타냈다. 박영희씨는 진실된 가치의 발견을 위해 과거에대한 향수를 맑고 투명하게 재조명하는 '과거로부터'를 시스루룩(훤히 들여다보이게 입기)을 응용한 레이어드룩(겹쳐입기)으로 연출했다. 이경원은 현실에는 없을 것 같은 인물과 상황에 대한 상상을 옷만들기로 표현했다. 꼭 끼는 상의와 헐렁한 하의, 약간 짧은듯한 맥시와 마이크로 미니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박춘무는 불안전하게 남아있는 흔적들, 불투명함과 투명함이 겹쳐진 '투영'이란 테마를 베이지 와인 골드 실버 등의 색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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