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IMF한파로 소비자들이 할인점으로 대거 몰리자 거품가격을 걷어내거나 일부 제품가격을 할인점수준으로 내리는 등 할인점과의 가격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동아백화점은 3백여 의류브랜드를 일제히 20~50%%인하된 가격에 판매키로 했으며 각 점 의류매장에 편집매장과 전문매장을 신설, 일반매장의 동일품목보다 20~6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예정이다.
또 가전제품과 식품류의 경우 가격을 할인점 수준으로 대폭 내렸다.
가전3사의 5대 품목의 가격을 최고 17%% 인하한데 이어 일부 품목은 품목에 따라 할인점과의 동일가격에, 공장도가보다는 10%% 낮은 가격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식품의 경우 할인점과의 가격경쟁을 위해 지난달 식품 등 6천4백여품목의 공산품가격을 15~20%%인하했으며 이달들어서도 농 수 축산물 5백70여품목의 가격을 5~15%% 재인하했다.대구백화점은 내년 수입품 주문물량을 올해보다 10%%이상 줄이는 대신 중저가 위주의 국내상품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를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 일반상품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한 자사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일반제품보다 용량은 많으면서 가격은 10~30%% 저렴한 리필상품매장을 대폭 확대운영하며 1차식품을 15~25%%이상 싸게 판매하는 반짝세일도 평일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남성의류에 있는 상설할인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여성의류층에도 성설할인코너를 설치키로 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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