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집행할 필요가 없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IMF의 한 관계자는 "한국 지원을 위한 2백10억달러의 IMF자금은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도록 전면배치돼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월요일 한국 상황을 보고 IMF의 이행조건이 제대로 이행될 것이라는 확신을갖게됐다"고 밝히고 한국정부의 시중은행 외국인인수 허용 및 환율 변동폭 폐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거론했다.
이와관련, 이 관계자는 "한국이 IMF와 약속한 내용을 시행하는 방법은 우리에게 이행조건이 실시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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