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안동]경북도내는 올들어 아파트공급 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대란으로 은행들이 가계대출마저 중단하자 중도금이나 잔금을 마련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청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아파트 구입 계획을 취소, 미분양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포항시에는 최근 남구 이동토지구획정리지구에 현대(2천4백64가구) 삼성(7백58가구) 대우(4백가구)를 비롯 우방(두호동.1천5백10가구) 롯데아파트(장성동.7백52가구)등에서 7천여세대를 동시에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결과 이중 상당수는 20%%미만의 극히 저조한 분양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달말 청약을 받은 ㅎ.ㅅ아파트의 경우 최근 청약자들이 본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것이다.
계약자들도 당초 주택업체가 은행을 통해 중도금 융자를 해주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는지와 내년에 당초 금리대로 대출받을 수 있는지를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동지역에서는 최근 2년간 5개회사에서 공급한 총2천8백가구의 아파트가운데 22%%에 해당하는약 7백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같은 미분양 물량은 지난 91년 미분양 물량이 1천가구를 넘어 아파트 업체의 도산이 속출했던이후 최고 수준이다.
〈林省男.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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